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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 꼭 잡고 싶은 그 놈 [연쇄살인사건] 영화 개요 한국 영화계의 거장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003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장기 미제 사건이었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등장 인물 주인공 시골형사 박두만 역할은 송강호가 연기했습니다. 수사를 위해 서울에서 자청해 내려온 신시대적 수사를 선호하는 형사 서태윤 역은 김상경이 맡았습니다. "향숙이는 예뻤다"라는 맛깔난 명대사를 남긴 유력한 용의자 백광호 역할은 박노식이 연기했습니다. 영화 평가 유력한 용의자로 쫓았던 박현규가 터널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은 그때까지만 해도 미제사건이었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여러 가지 명대사를 남기고 실감 나는 연기로 영화의 맛깔을 살렸다. 당시의 수사관행에 대해서도 풍자적으로 잘 .. 2022. 9. 11.
국가 부도의 날 - IMF ;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 영화 개요 2018년에 개봉한 최국희 감독의 작품입니다. 제2의 경술국치라고 하는 1997년의 "IMF 외환 위기"를 배경으로 하였습니다. '국가부도', 즉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1주일 전, 서로 다른 선택을 해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실과 허구를 섞어서 만든 픽션입니다. 출연한 사람들 주인공인 한국은행 한시현 팀장 역에는 김혜수가, 윤정학 역에는 유아인이, 갑수 역에는 허준호가 연기하였습니다. 재정국 차관 역은 조우진이 맡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한국인들에게 IMF는 저마다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가의 위기상황이었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기회의 시기였고, 그 위기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평범한 누군가는 죽음으로 내몰리기도 .. 2022. 9. 11.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눈물 주의보] 영화 개요 영화 소개 2001년 간행된 '카타야마 쿄이치' 작가의 같은 이름의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004년 개봉한 일본 영화입니다. 일본만의 색채가 강한 작품이며, 어쩌면 너무 진부한 슬프고 순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일본 특유의 색채를 입혀 아름다운 서정적 이야기로 잘 묘사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에 개봉하여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일본에서는 관람객 700만명, 수익 85억엔을 기록하여 흥행에서도 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출연자 남자 주인공 마츠모토 사쿠타로의 성인 역은 오오사와 타카오가, 고등학교 시절은 모리야마 미라이가 연기하였고, 여자 주인공 아키 히로세 역은 나가사와 마사미가 맡았다. 사쿠타로의 약혼자 후지무라 리츠고의 성인 역은 .. 2022. 9. 8.
냉정과 열정 사이 [일본 로맨스 영화의 정수] 1. 영화 개요 1) 영화 소개 일본의 대표적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베스트셀러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를 원작을 영화로 제작하여 일본에서는 2001년에 개봉하였고, 한국에서는 2003년 하반기에 개봉되었습니다. 2) 출연진 남자 주인공역은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연기하였는데, 소설 속 주인공을 영상으로 그대로 재연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여자주인공은 중국의 국민 배우 '진혜림 (Kelly Chen)'이 연기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 여주인공은 그냥 일본인이지만 영화에서는 어릴 적 일본으로 이민 온 중국인(홍콩인)으로 설정합니다. 굳이 중국인이었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3) 감상평 이 영화는 일본영화의 감성이 그대로 잘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잘 .. 202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