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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 디즈니 애니메이션

by MoonShot_PJT 2022. 9. 12.

영화 개요

 2013년에 개봉한 픽사의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쁨과 슬픔, 분노와 짜증,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5가지 감정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또한 추억과 꿈, 생각 등 머릿속의 사고 프로세스를 기상천외한 세계로 형상화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트 닥터 감독이 딸을 관찰하면서 평소에는 밝고 명랑하지만, 시시각각 조용하고 내성적 성격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딸은 도대체 마음속에 어떤 일일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고, 딸의 머릿속을 탐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혼란스러운 감정상태를 하나의 세계로 눈앞에 펼쳐보여주기로 했다. 그것이 '인사이드 아웃'이며, 심리학 전문가들까지 참여한 제작진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표현 방식을 토론, 연구하면서 이를 대표하는 5가지의 캐릭터를 의인화했다고 한다. 이 5가지 감정들의 흥미로운 모험을 통해서 한 편의 걸작이 탄생했다.

 

캐릭터와 목소리 연출

 주인공 라일리는 케이틀린 디아스, 기쁨이의 목소리는 에이미 포엘러, 슬픔이의 목소리는 필리스 스미스, 소심이는 빌 헤이더, 버럭이는 루이스 블랙, 까칠이는 민디 캘링이 각각 목소리를 연출했다.

 한국에서는 라일리에 김미랑, 기쁨이에 안소이, 슬픔이에 구민선, 까칠이에 이지현, 버럭이는 이종구, 소심이는 위훈이 각각 더빙하였다.

 

영화에 대한 평가

 우리가 머리 속으로 상상하던 것들, 감정의 변화, 생각을 하게 되는 과정을 의인화하여 너무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래서 마치 우리 눈에 보이는 것처럼 머릿속의 것들을 밖으로 꺼내놓았다. 가히 픽사만의 괴짜적인 발생이자 천재적인 연출이다.

 

새로운 환경과 감정

 

이사오던 날

 11살 소녀 라일리의 미리 속에는 감정 컨트롤 본부가 존재하는데, 기쁨, 슬픔, 까칠, 버럭, 소심 등 5가지 감정이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어느날 그의 가족은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기대와 달리 너무 허름한 집에 라일리는 크게 실망하고 만다. 어린 시절, 엄마와 공룡공원에 갔던 일을 떠올리며 애써 웃어보지만, 슬픔이가 기억구슬을 만지는 통에 라일리는 곧장 슬픈 감정에 사로잡히고 만다.

 

학교 가던 날

 라일리는 다음날 새로운 학교에서 새 친구들을 만날거란 생각에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기분이 몹시 신난다. 머릿속에서는 라일리의 기분을 즐겁게 유지하기 위해 기쁨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라일리는 친구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면서, 이사오기 전 미네소타에서의 추억들을 친구들에게 들려준다. 그런데 갑자기 슬픈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 순간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는 기쁨이와 슬픔이가 서로 싸우다가 '핵심 기억들'이 모두 보관소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라일리의 성격섬의 불이 꺼져버린 탓이다. 기쁨이와 슬픔이도 '장기 기억 보관소'로 함께 빨려가 버린다.

 

 

감정의 회복

 

빙봉과의 만남

 장기 기억 보관소에 있던 기쁨이는 라일리의 섬들이 사라져 버리는 것을 보고서는 서둘러 감정 컨트롤 본부로 돌아가다던 도중에, 어릴 적 라일리의 상상 속 친구였던 빙봉을 만나게 된다. 빙봉은 기쁨이가 없으면 라일리의 감정이 즐거울 수 없다면서 슬픔와 기쁨이를 함께 감정 컨트롤 본부로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그때 현실 속에서는 라일리가 주니어 하키연맹 입단을 위해 테스트에 참가하게 되는데, 하키에 대한 핵심 기억이 사라져버린 탓에 라일리는 그만 테스트에서 떨어지게 되고, 하키섬도 무너지게 된다.

 간신히 기차에 오른 기쁨이와 슬픔이, 그리고 빙봉은 라일리가 잠들어 기차가 멈춰버리자, 꿈 제작소에 찾아가서 라일리를 다시 깨운다. 한편, 감정 컨트롤 본부에 있던 까칠이, 버럭이, 소심이은 라일리가 행복해지록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버럭이가 '라일리의 좋은 기억은 모두 미네소타에서 만들어졌어. 미네소타로 돌아가서 다시 더 많은 기억을 만들게 해야 해' 하며 라일리가 가출하도록 세팅해 버린다. 라일리가 가출을 하게 되자 가족섬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회상튜브가 깨지고, 빙봉과 기쁨이는 깊은 쓰레기장으로 떨어져 버린다. 빙봉과 기쁨이는 탈출을 위해 어릴 적 라일리와 함께 부르던 노래를 연로로 로켓을 타고 날아보지만 계속 실패하게 되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빙봉은 로켓이 날아오르는 순간 뛰어내려서 기쁨이가 쓰레기장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준다.

 

슬픔이 있는 이유

 "슬픔이 있었어. 그렇기 때문에 기쁨의 순간도 있었어". 기쁨이는 슬픔도 필요한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고, 슬픔이를 찾아가 함께 감정 컨트롤 본부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슬픔이는 자신은 필요 없는 존재라며 구름을 타고 멀리 도망가버린다. 기쁨이는 슬픔이를 데려오기 위해 상상의 나라에 있는 트램펄린을 이용해서 슬픔이를 본부로 데리고 오는 데 성공한다.

 본부로 돌아온 기쁨이는 슬픔이에게 가출한 라일리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용기를 얻은 슬픔이는 라일리를 가출하게 했던 감정 제어판의 장치를 제거한다. 이에 라일리는 집으로 돌아와서 부모님에게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자 여러 감정이 섞여있던 라일리의 핵심 기억이 다시 다채로운 색깔로 변하면서 성격섬이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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