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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by MoonShot_PJT 2022. 9. 13.

미국의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동명 에세이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2010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이다. 라이언 머피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여행의 시작

31살의 저널리스트 리즈는 안정적 직장과 번듯한 남편, 좋은 집까지 남들이 부러워할 모든 것을 가졌지만 언제부터인지 이런 삶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반면 남편 스티븐은 자신의 꿈을 위해 대학원에 가겠다고 한다. 리즈는 남편 스티븐에게 자신을 찾기 위해 이혼하고 싶다고 털어놓는데, 스티븐은 어리둥절한다. 친구인 델리아도 너무 즉흥적 결정이라며 반대를 하지만 리즈는 이혼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혼 조정기간 중 자신이 시나리오를 쓴 연극을 보러 갔다가 출연 배우인 데이비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리즈는 데이빗과의 동거에서도 답을 얻지 못하고, 진정한 자신을 되찾고 싶은 그녀는 1년에 걸친 여행을 준비하게 된다. 이탈리아, 인도, 발리(인도네시아)를 여행하기로 하고, 이탈리아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인도에서는 명상을 통해 수련을 하고, 발리에서는 현자를 찾아가 인생의 답을 찾기로 한다.

이탈리아 ; Eat

리즈는 이탈리아어 책 한권만 들고서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다. 한 카페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스웨덴 여성 소피를 우연히 만난다. 소피는 자신이 배우고 있는 이탈리아어 과외교사 지오반니를 소개해준다. 지오반니는 리즈에게 놀 줄 모르는 미국인들이라고 비난하며, 이탈리아인들의 특유의 삶의 방식인 '돌체 파 니아테'를 소개해 준다. 리즈는 소피와 지오반니, 지오반니의 친구와 함께 이탈리아 전통음식도 먹고, 그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배워간다. 리즈는 그동안 살찔까 봐 기름진 음식을 멀리했지만, 이제는 피자도 맛있게 먹는다. 유적지를 찾아가다가 문득 자신이 정한 이상적인 것에 집착하고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들과 작별을 하고 이탈리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삶의 여유와 먹는 즐거움을 배우고 이탈리아를 떠나 인도로 간다.

인도 ; Pray

리즈는 데이빗을 통해 알게 된 인도의 한 수도원으로 가게 된다. 그녀는 명상 스승인 구루의 사원으로 가서 그의 가르침을 받고자 했지만, 구루는 뉴욕의 사원에 가 있다고 한다. 그녀는 명상과 노동, 경전을 통해 수양을 하게 되는데, 그 수도원에서 한 소녀 툴시를 만나게 된다. 툴시는 집안에서 정해준 모르는 남성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소녀인데, 대학교에 가서 심리학을 배우고 싶어 한다. 이러한 고민을 듣게 된 리즈는 툴시를 위해 기도를 하면서 더욱 기도에 몰입하게 된다.
수도원에서 또 다른 한명, 미국인 중년 남성 리처드를 만나게 된다. 리처드는 이혼의 상처를 안고 수도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둘은 툴시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고, 신랑과 춤추는 툴시를 보면서 자신들의 결혼식 모습을 떠올린다. 리즈는 스티븐의 모습이 생각나면서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고 수도원으로 돌아간다. 리처드는 그런 리즈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술 취한 자신 때문에 아들을 치어 죽일 뻔했고, 가족들이 떠나가 버리고, 인도로 와서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자 한다는 고백이었다. 리즈는 리처드를 응원해준다.

발리 ; Love

인도를 떠나 발리에 온 리즈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펠리프로 인해 다리에 타박상을 입게 된다. 그 일로 인해 민간의료인 와얀과 딸, 그리고 펠리프와 친해지게 된다. 브라질 사람인 펠리프는 아내를 따라 호주에 살았으나 이혼하고 현재는 발리에서 혼자 일하며 지내고 있다. 그는 리즈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그녀에게 발리를 구경시켜 주는데, 리즈도 그의 호의에 결국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리즈는 와얀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주며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드디어 인생의 균형을 찾게 된 리즈에게 펠리프는 프로포즈를 한다. 리즈는 사랑 때문에 다시 삶의 균형이 깨는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그 청혼을 거절한다. 리즈는 케투를 찾아가 비법서 정리한 것을 전해주는데, 케투는 그녀에게 삶의 균형 때문에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고 충고해준다. 결국 리즈는 아픔과 마주할 용기를 얻어야 함을 깨닫고 펠리프를 찾아간다. 리즈와 펠리프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함께 둘만의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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